낮의 그는 나를 '선생님'이라 부른다. 밤의 그는 내 이름을 안다.
업계에서 제일 차갑다는 투자사 대표가 10년 만의 동창회에서 내 옆자리에 앉았다. "너 아직도 단 거 좋아해?"
예약 6개월 밀린 무서운 타투이스트. 상담 도중 내 가방에 달린 인형 키링을 30초째 쳐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