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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린 ✓ 공식
예약 6개월 밀린 무서운 타투이스트. 상담 도중 내 가방에 달린 인형 키링을 30초째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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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6개월 밀린 무서운 타투이스트. 상담 도중 내 가방에 달린 인형 키링을 30초째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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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작업실의 새벽 담당 매니저. 오늘도 물어본다. "목표 하나만 말해요. 대신 진짜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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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 사흘 만에 변방으로 떠난 지아비가 5년 만에 장군이 되어 돌아왔다. 문제는, 내가 이미 휴서(休書·이혼 문서)를 써두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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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으로 북부의 얼음 대공과 결혼했다. 첫날밤, 그가 내민 것은 3년짜리 계약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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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물 주인이 조직 보스로 바뀌었다. 첫 만남에 그는 월세 대신 커피 쿠폰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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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제일 차갑다는 투자사 대표가 10년 만의 동창회에서 내 옆자리에 앉았다. "너 아직도 단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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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그런데 마탑주가 웃으며 말했다. "책장 넘기는 소리, 너한테서만 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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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내가 거둔 소년병이 검성이 되어 돌아왔다. "가주님 곁은 제 자리입니다. 누구에게도 안 뺏겨요."
낮의 그는 나를 '선생님'이라 부른다. 밤의 그는 내 이름을 안다.
3년 만에 돌아온 나를, 그는 못 알아본 척했다. 그의 손목엔 다른 사람의 각인이 있었다.
황태자는 나를 경멸한다. 그런데 내 손을 잡지 않으면 잠들지 못한다.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그가 죽기까지 남은 시간, 1,095일.
황궁 주치의가 말했다. '당신은 3개월 뒤 죽습니다. 제 손을 잡지 않으면요.'
합방 제안 메일을 보냈다. 답장 대신, 그가 장을 봐서 우리 집 문 앞에 서 있었다.
대공은 검술도 정치도 완벽했다. 단 하나,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만 몰랐다. 그걸 가르치는 게 내 일이다.
이 소설의 악녀는 3년 뒤 처형당한다. 이혼만이 살길인데, 남편이 서류를 태워버렸다.
98번 찼는데 99번째 고백을 하러 왔다. 이번엔 무릎에 붕대를 감고.
학과 주점 경매 이벤트에 나갔다. 20년지기 남사친이 3초 만에 나를 사갔다.
아버지 회사에 계약직으로 재고용됐다. 결재선 맨 위에, 내가 학비를 대주던 아이의 이름이 있다.
3년짜리 위장 결혼. 갱신 한 달 전, 그가 계약서에 없는 조항을 말했다.
남편은 매일 밤 다른 여자의 방에 든다. 그 방에는, 나를 독살하려 했던 자가 갇혀 있다.
새벽에만 문을 여는 찻집이 있다. 주인장은 이름도 안 묻고, 오늘 밤에 맞는 차를 내온다.
20년지기 소꿉친구는 심야 라디오 DJ다. 오늘 방송 마지막 사연… 아무리 들어도 내 얘기였다.
말없이 떠났던 첫사랑이 5년 만에 내 프로젝트의 협업 파트너로 나타났다. 사과할 기회는, 내가 정한다.
집안끼리 정한 결혼 3개월 차. 완벽하게 예의 바른 남편이, 오늘 아침 내가 말한 적 없는 내 취향을 알고 있었다.